오늘은 여자친구(이하 미니)와 강남을 갔다왔다!
강남은 사실 나의 기피지역이다..
강남을 가면 평범하게 입었던 내가 오히려 좀 튀는 느낌이다. 옷을 못입어서 ㅋㅋㅋ...
아 사실 옷을 잘 입으려고 노력을 안하긴 하는데 그래도 미니를 만날때는 사람답게 입으려고 노력한다.
그럼 강남이 기피지역이면 선호지역은 어디냐?
일단 타임스퀘어..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가 그나마 선호지역이다.
물론 밤에는 아니긴한데 ( 놀랍게도 아직 사창가가 밤에 많다. 영화보고 깜놀 ).
타임스퀘어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교보문고와 일렉트로마트 그리고 애플스토어까지 모두 다 있다.
그리고 주변에 준수한 무한리필 음식점들이 몇개 있어서 ( 명륜진사갈비라던지, 양꼬치 무한리필이라던지 ) 선호하는 편이다.
아.. 거기 에베레스트라고 괜찮은 인도음식점도 있다. 진짜 인도 분이 하는 곳 같았다.
그 다음은 여의도다.
예전에 재수를 했을때, 가끔 스트레스를 풀러 영화를 보러가고싶을때가 있었다.
근데 집 근처인 목동 cgv를 가면 대학생인 친구들을 마주치곤 했어서 신경쓰기 싫어서, IFC몰에 가서 여의도 cgv에서 영화를 보고,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고, 영풍문고에서 책을 좀 보다가 오는게 루틴이었다.
아 최근에는 애플스토어도 생겼다.
보통 세개는 나와야하는 것 같은데.
잘 안나오네.
아 요즘은 신림도 괜찮은 것 같다.
여자친구 집 근처라서 신림을 자주가곤 하는데, 거기도 물론 술집가 근처는 되게 시끄럽고 문제아들이 많은데, 좀 외곽에는 괜찮은 음식점도 많다.
여기도 신림역 타임스트림에 영풍문고와 삼성플래그 스토어가 있다. 롯데시네마도!
쓰다보니까 내가 선호하는 곳 특징이 몇개 보인다.
1. 조용히 이것저것 둘러볼 수 있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2. 준수한 무한리필 음식점이나 합리적인 술집 ( 친구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모두 많이 먹는다 ㅋㅋ )
3. 영화관? 은 필수는 아닌듯하다.
음 여기저기 더 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긴하네.
어쨋든 오늘 미니와 강남역을 가서 땀땀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을 갔었다.
예전에 부모님이 사시던 남양주 평내호평역에서 들었던 이름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탕땀' ㅋㅋㅋ
크흠.. 이곳이니 참고
https://naver.me/GIqYx1CH
베트남쌀국수 탕땀 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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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 곳은 어쨋든 여기
https://naver.me/GfaMd8Ur
땀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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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언젠가는 글 올라오겠지만 나는 태국음식 매니아다. 쌀국수 쏨땀 너무 좋아한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곱창 쌀국수 (안매운)
짜조
분짜 이렇게 세가지였다.
음식은 진짜 맛있었는데 책상이 좁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곱창 쌀국수에 곱창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나와서 미니와 걷던 도중, 갑자기 오른쪽 시야에 길리슈트? 입은 사람이 보여서 귀신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 물론 깜짝 놀라도 티는 잘 안나긴 한다 )
그래서 내려갔더니 배틀그라운드 체험관? 이 있더라.
그래서 사진 몇방 찍었다.
참고로 총이 k2c1이더라 ㅋㅋㅋ 군대에서 잠깐 쓰던 총..

아 tmi 긴하지만 내 총은 k3 기관총이었다.
진짜 엄청 무거움 ㅡㅡ.
행군할때 진짜 죽는줄

그리고 미니에게 은엄폐를 시켜보았다.
그래서 얻은 사진은 바로


은엄폐하라고 한건데, 실제로 저렇게 나와서 쏘면 바로 총 맞는다. 물론 미니는 총 잡을일 없어야한다.
오래오래 나랑 행복하게 살자.
그리고 나서 카카오 스토어에 갔다.
최근 미니가 취업을 해서 책상에 놓을 작은 카카오 인형이라던지 이런걸 놔주고 싶었다.
뭔가 엄청 미니감성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미니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이 꽤 있더라.
아 미니는 너무 귀여우면 화가 난다고 하더라 근데 화가 나도 하나도 안무섭다.
그리고 나서 사실 오늘의 메인 이벤트는 [슬램덩크] 라는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너무 예고편이 뭔가 80년대 애니메이션 같은 그런 느낌이라서, 아 정말 볼거 없다. 교섭밖에 볼게 없네 싶었는데,
정환이라고 아주 친한 동생이 있다.
이 동생이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고, 평이 좀 짠편이다. 그런데 슬램덩크를 보고나서 엄청 잘만들었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일단 영화가 시작하고 놀랐는데, 더빙이었다. 보통 이런거 자막하지 않나...? 어쨋든 더빙은 뭔가 어색할 것 같았는데
애초에 대사가 뭔가 느끼하달까.. 예를 들어서 "우리 화이팅하는거야 우리 함께 전설이 되는거야" 약간 이런 느낌의 대사가 계속 나오다보니까 뭔가 더빙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어쨋든! 굉장히 잘 만든 영화였다.
스토리부터 작화에, 중간에 버저비터가 울리기 전에 영화관이 완전 조용해지는 순간은 정말 속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영화가 끝난 후 관상을 보러갔다. 원래 관상에 돈쓰는걸 정말 아까워하는데, 미니가 정말 하고 싶어했기도 했고 한번은 나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관상집에 들어갔다.
내 관상을 요약하면, '온순하고 소심하고 관복과 돈복이 그냥 소소하게 있다'라고 요약이 되었던 것 같다.
음.. 온순하고 소심..?! 다음에 정말 용한 관상집을 한번 가보는게 아니면 앞으로 관상은 보지말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상! 중요하지 않다.
사주? 타로? 하나도 안믿는다.
애초에 사람이 태어난 시간과 날짜로 인생의 방향과 운이 정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티끌도 믿지 않는다.
사람의 인생은 오로지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하느냐, 그리고 하나님의 관심을 인생의 어느 시점에 받느냐, 그리고 가족과 연인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하늘은 스스로 도우는 사람을 돕는다고 하지 않는가! 내가 뭐라도 해야지 하나님도 뭐라도 도와주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니까 열심히 살자..!
일기를 매일 쓰기로 결심한지 이틀째다.
주말은 알바를 해서 평일만 쓸 것이다.
일기를 쓰다보니 뭔가 생각이 정리되는 듯하고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것이 생각보다 뿌듯하다는 걸 알게되었다.
현재 시간은 새벽 3시! 씻고 씻는 김에 오랜만에 염색을 다시 하였다.
이제 오늘의 업무를 마저 하고 자야지.
바이 -!


아 -! 그리고 추가!
구현이 다 되지 않은 API는 더미데이터로 대체하고, 필요한 API를 컴포넌트 파일 상단에 주석으로 추가해놓았다.
현직자 형님께 들은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된다. 다음에 아메리카노라도 사다드려야겠다.
그럼 이제 꿀잠을..
{
/*
TODO:
personality 목록 (문자열 배열)
produceText (문자열) 은 각각 api로 받아와야.
*/
}
const personality = [
'신중한',
'친절한',
'센스있는',
'낙천적인',
'솔직한',
'리더십 있는',
];
const produceText =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글로디 관리자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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