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포프님의 방송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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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TV
탑 프로그래머/엔지니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포프TV 전 피파, 헤일로, 마인크래프트, 스페이스 마린 등 게임 개발자(선임 렌더링 엔지니어), 실리콘 밸리 CTO, 컴공 대학 교수이자 현 포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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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실 난 개발을 할 때, 힙합음악을 듣거나, 정치유튜버의 방송이나 뉴스를 들으면서 코드를 짜는데,
오늘은 뭔가 나의 독소를 빼고 싶었다. 왜 항상 나는 남의 논쟁을 즐겨보는 걸까.
아 내 블로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적힌 글이 없구나.
내 mbti를 공개해보겠다. 이왕 넣는거 지금 바로 해보겠다.

ESTJ-A가 나왔다.
ESTJ는 A와 T가 있는데 차이점은 A가 T보다 더 자신감 있는? 감정적으로 안정되었다고 보면 된다.
외향형은 내향형으로 변해가는 중이다. 어쩌면 언젠가 ISTJ가 될지도 모른다.
이전에는 ENTJ가 나오곤 했는데 어쩌다보니 극 S가 되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세상의 규칙과 질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점차 깨달았다.
그래서 N이 사라진건가 싶기도 하다.

다음으로는 DISC 검사를 해보았다

타고난 리더. 주도적으로 듣고 말하며 성취 욕구를 통해 성장하는 자. 도전 정신을 통해 권위와 권력을 쟁취하는 자.
주도형(Dominance)을 강점으로 지닌 사람들은 주도적이면서 성취욕구가 높습니다. 삶의 페이스가 빠른 편에 속하며, 이러한 성향 때문에 의사소통 상황에서 빠르고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하는 것에 집중하기에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경향을 보이며, 듣는 상황에서 답답함을 느끼면 개입하여 상황 및 내용을 정리해주곤 합니다. 업무 상황에 놓일 땐 '그래서 나는 뭐 해?' 와 같은 말을 외우며 자신이 할 일을 찾아 나섭니다.
업무에 대한 본인의 결정권이 극대화되는 환경을 선호합니다. 업무 과정보단 결과를 지향하고, 빠른 결과를 보기 위해 속도내어 업무를 봅니다. 또한 결과에 대한 보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직장을 고를 때 워라벨보단 연봉 그 자체에 대한 중요도를 더욱 높게 평가합니다. 반대로 통제권이 없거나 타인의 감독을 받는 환경을 회피하고자 합니다. 또한 본인에 대한 평가가 부드럽가나 약하다는 인식이 드는 것을 싫어합니다. 반복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업무를 보는 환경을 꺼려합니다.
개척가는 주도형(Dominance)의 강점에 신중하고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사고가 더해진 성향을 가집니다. 따라서 논리적이고 과학적이어야하며, 무엇이든 납득이 되어야만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비판적인 행동 경향을 보입니다.
개척가는 타인에게 겉모습과 말투가 굉장히 차갑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이는 타인에게 냉정한 행동을 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뒤끝이 없고 시원시원하게 행동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대화를 나눠본 상대는 당신을 '카리스마있고 멋지다'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개척가는 굉장히 강력한 승부욕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중심적이며 워커홀릭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목표 달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보상이 확실한 경우 업무를 더욱 잘 해내는 편입니다. 대중적인 강사 또는 사업가, CEO, 전문가 기질을 타고난 마이스터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뭔가 자기소개같은 글이 되어버렸다.
그래 이렇게 된거 나를 알려주겠다! 어차피 여기는 주저리주저리 하는 곳이니까
힙합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래퍼가 몇명 있는데 소개해보게따

오왼 오바도즈
앞 뒤 안가리고 할말을 해서 좋다.
나는 돌고 돌려서 비꼬고, 뒤에서 말하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오왼은 정확히 정반대의 사람이다.

가오가이
가오가이도 마찬가지다.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데, 남들이 아무리 뭐라도 해도 기가 절대 안죽고
자기 할 말을 한다
자기 확신이 굉장히 강한편

스윙스
스윙스를 진짜 굉장히 좋아했었다.
자신의 생각을 글과 말로 잘 풀어내고
자신의 행동에 확신이 있고,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사과할 줄 아는 진짜 남자라고 생각한다. 에너지도 좋다.
근데 한가지가 좀 걸리는데 군대.. 그건 조금 실망했다
그래도 여전히 좋긴하다

한동훈
래퍼 소개하다가 갑자기 장관을 소개해서 놀랐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굉장히 좋아한다.
자신의 생각을 빠짐없이 행동으로 옮기고, 자신의 생각이 매우 뚜렷하고 그 근거가 확실하기에 다른 사람의 근거없는 힐난에 꺾이지 않는다.

김포프
아까 위에서 이분 방송을 하루종일 들었다고 했는데, 이 분의 의견 개진 방식과 사고방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굉장한 실력의 개발자시다. 요즘은 교육자로 전향하신 것 같던데
(POCU ACADEMY라고 운영하신다)
내가 저레벨 언어 (비하가 아니라, 이건 C, C++ 어셈블리와 같은 걸 말한다) 에 관심이 없어서 이 분 강의를 들을 기회는 없었다.
요즘 작성하고 있는 코드작성 규칙이라던지, 스스로의 개발철학에 이분의 영향이 컸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
일론머스크를 괴짜니 사기꾼 또라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 트위터 인수관련해서 안좋은 말들이 많지만, 난 일론머스크를 사랑한다
일론을 그냥 부자라고 생각한다면 일론머스크를 잘 모르는 거다. 그는 세계에서 돈이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하루 20시간을 일하며 사무실 구석 소파 위에서 잔다. 돈이 아니라 자신의 이상향을 향해서 최선을 다하고 격에 얽매이지 않는 멋있는 사람이다
또 나에 대해서 알려줄게 뭐가 있을까...
내 취미는 잘 모르겠다. 취미랄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꼽자면 요리인 것 같다.
알바도 주방에서 요리하는 걸 하고 있는데 주말에 하루에 9시간 하는 것 치고는 나름 재밌어서 즐기면서 하고 있다.
아..! 그리고 주절주절이니까 맥락같은거 신경안쓰고 말한다
요즘 봉사를 하고 싶다. 다 큰 어른한테 하는 봉사 말고
불우한 어린아이와 유기동물에게 봉사를 하고 싶다.
어른들이 늙어서 고생하는 것은 자신이 대충 산 댓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나는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어른들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는 결과가 따르고 본인이 감내해야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
불우한 어린아이와 유기동물은 볼 때마다 측은 지심을 느낀다.
내가 나중에 잘된다면 불우한 어린아이와 유기동물을 위해서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하고 싶다.
하나님이 잠깐 신경을 못 써주어서 그런가, 자신의 잘못 없이 불우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는 많은 안타까움과 측은지심을 느낀다.
열심히 공부해서 필요한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정말 오늘은 주저리주저리다.
그래도 뭐 어때. 하루에 한번은 주저리주저리할 수도 있지.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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